내가 가장 좋아하는 블로그는 <마조앤새디>이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만화가의 블로그는 <스페이스 난다>
그동안 자주 들르진 않았고, 사실 거의 처음이지만, 두번째로 좋아하는 블로그라고 명명함.
http://www.spacenanda.com/
'난다' 언니(라고 부르고 싶음)는 다음에서 '난다'를 그리다가 최근에 임신해서 만화연재를 중단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그새 아기가 태어났다.
'아기가 울고 있는 얼굴이 너무 좋아'서 나는 혹시 '변태 엄마'가 아닐까 하는 멘트에서 난다 언니 특유의 어투가 떠올라 웃었다.
'난다' 언니를 한번 만난 적이 있는데, 코엑스에서 하던 '대한민국 만화 대전'(?) 에서 였다. 인기 웹툰 만화가 싸인전을 하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매에 놀라 "아니, 그림은 왜 그렇게 못생기게 그리셨어요"라고 말해버렸다. 실은 "그림보다 훨씬 예쁘세요"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만화가에게 "왜 그리 못생기게 그리느냐"고 타박을 한 꼴이 되어버렸다.
너무 미안했던 나머지 "그게 아니고..."라고 말했지만 이미 뱉은 말을 주울 수도 없고.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세요"라는 말이 돌아왔다.
(난다 언니 답게 쿨하게 시니컬 한 반응이라는 생각도 했지만) 어쨌든 나는 계속해서 난다의 팬이고, 난다의 이야기와 난다의 그림을 기다리는 독자다.
블로그에서 본 언니(어느새인가 언니가 돼버림)의 집과 인테리어, 가구가 너무 예뻐서, 다시한번 홀딱 빠져버렸다. 다시 만화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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